난 지금 고민중이다.
5월 8일 서울중앙교회를 갈 것인지...
아님 시골을 가서 부모님 모시고 장흥교회를 갈 것인지...
계획은 8일 분반 끝나고 점심 먹고 바로 시골로 출발할 예정이었는데...
다음주 월요일, 9일은 다음날이 석가탄신일로 빨간날이라 휴가를 내고 시골을 간다.
설날 뵙고 석달만에 뵙는다.
근래 들어 아빠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지셔서... 교회도 못 가셨다
그래서 걱정이 많다.
염려가 크다.
겁이 난다...
지난주 분반 시간에 다음주 못 나온다는 얘기도 안했고...
모델수업을 하실 조영제선생님께도 얘기를 안했던터라 마음이 갈팡질팡이다.
부모님 생각하면 하루라도 먼저 내려가서 모시고 장흥교회를 가는게 맞는 것 같은데
어떡해야 할까?
애들아 선생님 어떻게 할까?
P.S) 사람은 늘 뒤늦은 후회를 많이 하며 살아간다.
곧 어버이 날인데 후일에 조금이라도 후회를 덜하기 위해서
우리반 모두 부모님께 효도하며 지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