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는 남을 대접하라 눅6:31

사람들은 이 구절을 이렇게 말한다. '그리스도교의 황금률.' 이 구절이 그리스도교 윤리의 근본 원리이고 그리스도교 윤리를 가장 정확하게 표현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삶 속에서 황금률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다. 학교에서 윤리와 사상 시간에 배울 정도면 많은 사람에게 퍼져있나보다. 마귀가 얼마나 지혜롭고 교묘한지 알았다. 기독교, 천주교라는 종교로 예수 그리스도를 둔갑시켰다. 성경을 도덕책으로, 잠언으로 둔갑시켰다. 화가나려고 한다. 도대체 성경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무슨 짓을 하는지. 도대체 성경을 왜 종교 경전처럼 여기는지, 왜 행위를 강조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성경에 율법이 기록되어 있는 이유는 오직 한 가지다.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지키기를 요구하지 않으셨다. 선행과 교회가 관계가 깊어 보일지는 모르겠으나 하나님께서 근본적으로 원하시는 것은 다른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이 죄를 깨닫고 회개하기를 원하신다. 삶의 실천을 강조하는 종교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신바 되었느니라 행4:3
성경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얘기한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엡2:8,9
성경은 분명히 행위가 아닌 '은혜'를, '믿음'을 얘기한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요5:39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영생'을 얘기한다. 그래서 '행위'를 강조한 황금률이라는 말 자체가 웃기는 것이다. 행위는 성경의 근본 원리가 아니다. 성경의 근본 원리는 믿음이다. 그런 의미에서 황금률이라 함은 복음을 잘 설명한 구절이 되는게 더 맞겠다. 황금률이라는 말 자체도 웃기지만 성경 전체를 잘 요약한 구절은 요한복음 3장 16절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3:16
이것이 성경과 종교가 다른 이유이다. 진정한 의미의 기독교, Christianity는 종교가 아닌 것이다. 전도하는 친구에게 이것을 정확히 설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