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2장 15절)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말씀을 금요일날 읽었었는데요. 한번 묵상해보고 싶어서 묵상해보았습니다.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피의 보혈로 구원 받아서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칭을 달고
살아가고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속에서 그 향기를 내지 못하면 그것은
조화랑 무슨 차이일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조화는 겉으로 보기엔 꽃으로 보이지만 향기가 없고 죽은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그 꽃은 어떻게 될것인가? 사람들에게 짓밟혀 쓸모없을 것입니다.
여기서 저는 많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이번 동계때 다짐했던 것이,
외식하는 삶을 버리자 이거였는데요. 몇주는 잘생활하는 줄 알고
외식하지 않는 줄 알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보니 다시 생각하게 된것입니다.
정말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주님을 위해 살아가게
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이렇게 못지키는 제 자신이 정말 연약하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하나님께 정말 의지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도 했구요.
세상 속에서 세상사람과 구별되지 못한다면 그것은 향기가 아닌 오히려 죄만 더 지을것입니다.
저는 제 친구들에게 '나는 그리스도인이야'라고 밝히지 못한것이 정말 후회스럽기도 합니다.
밝히지 못했기 때문에 기도할때도 힘들고, 전도할때에도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저는 이 말씀을 통해 한번더 저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