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겸손케 한다.

고난은 하나님만을 바라게 하며, 그를 의지하며 붙잡는 손에 힘이 더욱 들어가게 한다.

고난은 현재의 삶이 지나가는 것이며 일시적이란 것을 깨닫게 하며, 흔들리지 않는 내세의 삶을 바라보게 한다.

고난은 홀로 살아가려는 세상에서 서로를 의지하게 만들며 타인의 존재를 받아들이게 한다.

고난은 과장된 허세를 깨뜨리며, 연약한 자신의 모습을 직시하게 만들어 준다.

고난은 지적으로 지루해 하던 성경의 말씀을 위로가 넘치는 능력의 말씀으로 만들어 준다.

고난은 오랫동안 숨겨온 반복된 죄의 습관에서 비로소 벗어나게 하여 준다.

고난은 형식적인 냉랭한 기도를 뜨거움이 가득한 열정적 기도로 만들어 준
다.

풀무불이 은에서 찌기를 제거해 주며, 쇠를 더욱더 강하게 만들어 주는 것처럼 고난은 성도의 신앙을 더욱더 빛나게 만들어 준다.

고난은 하나님의 숨겨진 사랑이다.

이것이 고난 중에 오히려 내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고 찬양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