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9 묵상
김형진 , 영혼을 위한 묵상-) , 2014-08-31 , 3990 hit , 0 vote , 0 sc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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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의 신하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생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자는 그 종들과 생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출 9:20.21

 말씀을 대하는 태도는 더도 말고 두 종류가 있다. 말씀을 두려워하고 그대로 따르는 태도와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는 태도가 그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태도는 어떠한가. 그리고 나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


  자고로 묵상이라 함은 성경에서 어떤 신기한 내용을 발견하거나 대단한 깨우침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말씀을 마음에 두고 그대로 행하기를 요구할 따름이다. 그러나 나는 관찰에만 치중하다 본래의 마음을 잊었다. 처음 보는 것이나 몰랐던 것에 마음이 갔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했을 법한 것들을 발견하기 원했다. 그러다보니 말씀을 마음에 두고 지키기에는 소홀했다.


  물론 관찰도 중요하다. 깨달음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런것들보다는 한 구절이라도 마음에 새기려 노력하는 태도가 더욱 중요할 것이다. 묵상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고 하셨으니 전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허탄한 것에 눈 돌리지 말라고 하셨으니 세상 것에 마음 두지 않으려 노력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묵상은 말씀을 마음에 두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성경을 많이 읽어 지적인 만족을 얻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묵상은 성경을 읽고 생각하는 데 그쳐서는 안된다.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삶의 변화가 있어야 된다.


  묵상을 해도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는다면 결국 그 말씀은 아무 소용도 없게 된다.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자는 그 종들과 생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으면 말씀을 들어도 아무 변화가 없다. 그냥 '그대로' 있는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책을 주야로 묵상하고 지켜 행하라고 하셨다. 사소한 행동 하나라도, 말 한마디라도 말씀대로 하기를 노력하자. 한 구절이라도 마음에 새기고 지키기를 노력하자. 그것이 진짜 묵상인 것이다.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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