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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간증
곽희민T , 구원간증〃☆ , 2014-02-01 , 2852 hit , 0 vote , 0 sc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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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00년 하계수양회때(8월 4일) 구원받은 곽희민이라고 합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와 함께 낚시 다니는 것을 즐겨했습니다.
거의 태어나자마자 낚시를 다녔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자주 다녔습니다.
그러한 낚시는 제 인생에 있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경험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말마다 집에 있기보다는 밖으로 나가서 자연에서 뛰놀며 많은 것들을 관찰하고

생각하는 시간들을 갖게 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물고기를 잘 잡을지, 미끼는 어떻게 달아야하며,

어떠한 조건들이 필요하고, 어느 타이밍에 낚아야 할지 등등
사소한 것이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하던 취미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어릴 적부터 다니던 낚시가 주변 자연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해주었고,
그 이후로부터 자연과 연관이 있는 과학에도 흥미를 갖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고 학교를 다니면서도 여전히 과학과 자연에 관심이 있었고,
또한 주변 여러가지 것들에 대해 궁금해하던 탐구심도 많이 가졌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반장을 하면서 내 주변의 다른사람들의 시선을 생각하고,
이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부터 생각이 매우 많아지면서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도 가끔씩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나라는 사람은 어떻게 태어났으며, 왜 태어났을지 등 생각이 깊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초등학교 4학년때 여전히 풀리지 않은 생각들이 있었지만,
평소에 학원다니고 학교 숙제하고 집에오면 게임을 하고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던 중
여름에 작은아버지의 권유로 하계수양회를 처음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수양회였고 말씀이 많아서 힘들었지만, 자연과 과학에 관해 관심이 많았기에
재미있게 말씀을 들었고,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것 같다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당시 작은아버지께서 말씀을 들으러 갔다올때마다 어떤 말씀을 들었냐고 물어보셨었는데,
잘 듣고 대답도 잘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복음 말씀을 듣기 전에는

말씀을 듣는 중에 '선물' 하나를 받아와야한다고 하셨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선물인가하고 집중해서 말씀을 들었고

그 선물은 구원임을 알게되었었습니다. 말씀 중에 '도말'이라는 단어를 많이 언급하셨는데
이사야 44장 22절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 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 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라는 말씀을 듣고
내 죄가 예수님의 피로 도말되었구나라고 알게 되었고 도말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보지 못 하신다라는 것을 통해서 구원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해서 구원을 받고 침례도 받게되었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아직 어렸기때문이기도 했고 부모님께서 교제에 회복하지 않으셨던 때라,
구원받은 후 1년동안은 교제에 나가지 못 했습니다.
그러다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부모님께서 교제에 다시 나가시고
저 또한 초등부에 등록하여 말씀을 들으며 신앙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앙생활이라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부모님따라서 교제에 쭉 참석했었고,
구원에 관한 말씀은 마음가운데 잊지 않고 신앙생활 했던 것 같습니다.

 

중등부에 올라가서도 여전히 교제를 꾸준히 참석했었고 말씀은 잘 들었지만,
여전히 일상생활과 신앙생활의 모습이 달랐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는 온전한 마음을 가지고 교제에 참석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중 2학년때 처음으로 부모님께 교제에 나가기 싫었고,
왜 나가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고 반항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는 부모님께서 어떻게인지 잘 달래셔서 이후로도 계속 교제는 참석했지만,
왜 교제를 가야하는지 답을 찾지는 못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2 어느 토요교제때 선교사님의 말씀을 듣고
정말로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 기도에 응답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했던 간증을 듣고 난 후,
나도 그리스도인이고 선교사님도 똑같은 말씀을 듣고 구원받았다면,
나에게도 하나님께서 똑같이 역사하실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이때가 신앙의 터닝포인트의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로부터 교제가운데 있는 모든 것에 내 마음을 드리고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모든 생각들이 하나님 앞에 드려지기 시작했고, 온전한 신앙생활을 위해서는
가끔 의심했던 구원의 확신부터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에는 중고등부 수양회 일정 중에 특강시간이 있어서 구원에 확신에 관한 말씀을 들었었는데,
전도사님께서 구원이라는 것은 잠언말씀에
'자기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자니라'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마음과 같은 감정을 생각하고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근본이신 말씀을 믿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믿음이라는 것 자체가 보이지 않는 것이기에 표현하기가 힘들지만,
우리의 믿음은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라는 말씀처럼
영생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확실히 아는 것이라고 하셨고

이 말씀에 확신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로 우리가 의지해야할 것은 마음이 아니라 근본이되는 말씀이라는 것을 알았고,
구원의 확신을 얻은 그때부터 말씀에 내 마음을 드리고 읽기 시작했고,
말씀가운데 내가 신앙생활을 왜 해야하는지를 알게되고 지금까지 이렇게 교제가운데 생활해온 것 같습니다.

 

제 신앙생활을 되돌아보면
개인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제게는 2번의 터닝포인트가 존재했습니다.

 

첫번째는 중2때 선교사님의 간증을 들은 이후부터
내 삶이 변화하기 시작했고, 말씀에 어느정도 순종하여 살기 시작했습니다.

 

두번째는 고1시기에 앞으로도 신앙생활을 유지할 것인지,

적당히 살아갈 것인지 정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중학생때의 생활을 돌아보면서 세상과의 타협 속에 적당히 살아가던 모습들을 모두 버리고
당시 또래형제자매님들과 함께 다짐하였고

내 삶을 오직,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다짐하고 시작했던 것은 그동안의 그리스도인 답지 못하게 살아왔던 모습인
게임, 드라마, TV프로그램, 가요, 세상적인 욕심들 모두를 교제가운데에 고백하고
버리겠다고 다짐했었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고
하나님 앞에 온전히 쓰임받을 수 있는 일꾼들이 되기위해서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의 다짐들과 행동들을 돌아보았을때,
지금까지의 신앙생활가운데 깨닫는 것은 정말로 올바른 선택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 형제자매들의 사소하지만 형제자매들 앞에서 선포하고 버리고 다짐했던 것들이
지금은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임받는 형제자매를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야에서 쓰임받는 또래형제자매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감사하고
지금도 함께 교제하고있지만,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앞으로도
어디에 있던지 우리의 신앙생활을 위해 더 기도하고 더 본이 되고
더 많이 쓰임받기를 바라며 열심히 살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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